너무나…너무나 시끄러울 정도로 활기찬 6학년 8반 친구들!!
너무나…너무나 시끄러울 정도로 활기찬 6학년 8반 친구들!!
  • 승인 2006.07.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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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기자> 온종일 쉴새 없이 떠들어대는 6학년8반 친구들 얘기

6학년 8반인 우리 반 친구들은 정말 활기차다. 물론 다른 반 아이들도 그렇지만 우리 반 친구들은 더욱 그런 것 같다. 아침부터 학교 끝날 때까지 온종일 그렇다. 문제는 지나치다보니 선생님이 많이 힘 드시다는 거다. 시끌시끌, 왁자지껄 쉴 새 없이 떠들고, 장난치고, 뛰어다니고 해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면 완전히 놀이터를 방불케 할 정도다.


#우리반 교실, 그리고 친구들

하지만 그만큼 정도 많이 든다. 때론 회장을 맡고 있는 내가 불편할 때도 많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정이 그만큼 드는 모양이다. 이제 한 학기 밖에 남지 않은 초등학교 생활,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중학교에 진학하면 이 친구들과 떨어져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친구들이 장난을 치거나 떠들어대는 내용은 남자와 여자가 차이가 난다. 남자 아이들은 주로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얘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컴퓨터 게임 등이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 아이들은 각자 집에서도 인터넷 상으로 서로 만나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 모양이다. 그렇다보니 자연 할 얘기가 많아질 것이다.


#창밖으로 운동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구경하는 친구들

여자 아이들은 얘기하는 내용이 엄청 다양하다. 하루 하루가 다르다. 가장 많이 하는 얘기중 한 가지는 연예인들 얘기다. 각자 좋아하는 연예인들 소식을 저마다 떠들어대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동방신기 팬이다. 우리 반에도 동방신기 팬들이 많다. 그들에게서 많은 얘기들을 듣는다. 때론 사진을 얻기도 한다. 그럴 때면 기분이 좋다.

여자 아이들은 연예인 외에도 공부 얘기, 숙제 얘기 등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아주 시끄럽다. 여자는 수다쟁이란 말이 이래서 나오는 거구나 싶을 정도다.
중요한 건 그래도 아이들이 할 일은 하면서 떠들어댄다는 것이다. 아침에 학교에 오면 전날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다가도 못한 숙제가 있으면 거기에 몰두한다. 어려운 문제 등이 있으면 친구들과 상의해 해결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공부를 하느라고 떠드는 것이다.


#나(오른쪽)와 같은 반 친구

우리 반은 특히 체육을 좋아한다. 교과선생님들이 우리 반에만 들어오시면 땀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하실 정도다.

체육시간은 일주일에 두 번이다. 하지만 너무도 자상하신 우리 선생님이 워낙 반 전체 아이들이 좋아하다 보니 방학을 앞두고는 자주 할 수 있게 해주셨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는 풀이 죽어 있다. 하지만 체육을 한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체육 시간엔 주로 축구와 피구, 야구 등을 한다. 남자들은 주로 축구를 하고 여자는 피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방학을 며칠 앞둔 날엔 남자와 여자 아이들 모두 피구를 했다. 중간에 뺨에 공을 맞아 화가 나기도 했지만 무척 즐거웠다. 참고로 나는 우리 학교 피구 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체육 시간에 땀을 흘리고 나면 운동장 한쪽에 있는 수돗가에서 세수를 한다. 무척 시원하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가면 한바탕 부채질 소동이 일어난다. 때론 부채로, 때론 책을 이용해 세수로 다 씻어내지 못한 열기를 식히는 것이다. 이때도 교실 안이 소란스러워진다.

점심시간도 마찬가지다. 급식실은 굉장히 넓다. 때문에 여러 학년, 학생들이 한꺼번에 들어가 밥을 먹기 때문에 원래 시끄럽다. 그런데 우리 반 아이들이 있는 자리는 유독 더 그렇다. 그리고 재빠르게 밥을 먹은 뒤엔 다시 운동장이나 강당으로 몰려간다. 축구와 피구, 때론 얼음땡을 하기 위해서다. 이건 항상 일정하게 이뤄지는 일들이다.


#어둑해지는 초저녁임에도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친구들

이제 방학이다. 이 친구들과 방학이 끝날 때까지 헤어져 있어야 한다. 물론 그중에 몇몇 친구들은 가끔 만날 생각이다. 방학이 끝나면 2학기다. 초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학기. 벌써부터 왠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말 즐거웠던 초등학교 생활, 그리고 이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나머지 학기 최대한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야 겠다. 청량초등학교 6학년 8반 파이팅!! 정다은 기자 <정다은님은 위클리서울 어린이마당 기자로 현재 청량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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